대장내시경 용종제거 후 합병증 종류와 증상별 대처법

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했다고 해서 모든 과정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. 시술 후에도 출혈·천공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, 올바른 대처법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용종절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종류

대장내시경 중 발견된 용종의 대부분은 안전하게 절제 가능하지만, 크기가 큰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용종절제술 시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은 출혈과 천공으로 약 1~2% 수준입니다.

합병증의 종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출혈 (가장 흔함): 출혈은 합병증 중 약 50%를 차지하며, 시술 직후 발생하는 조기 출혈과 시술 후 2~7일 경과 후 나타나는 지연 출혈로 구분됩니다.
  • 장천공: 장천공은 약 0.1~0.4%에서 발생하며, 대장벽이 위벽에 비해 두께가 얇아 공기 삽입 등에 의해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.
  • 용종절제술 후 증후군 (전기소작증후군): 심혈관 질환, 용종절제술 후 증후군(postpolypectomy syndrome), 미주신경성 반응, 복부 통증 및 불편감 등도 보고된 합병증에 해당합니다.
  • 지연 출혈: 용종 절제술의 합병증으로 약 1~2주 후에도 지연성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, 출혈은 0.4~3%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.

합병증별 주요 증상과 즉각적인 대처법

출혈 — 혈변과 어지럼증이 신호

출혈은 피를 토하거나 혈변(붉은색 또는 검은색 흑색변), 어지럼증, 갑작스러운 땀, 쇼크 등의 증세로 나타납니다. 시술 후 1~2일 사이에 출혈 위험이 가장 큽니다.

출혈이 계속되는 경우 평일 오전·오후 진료 시간 내에는 병원에 문의하고,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.

장천공 — 심한 복통이라면 즉시 응급실로

천공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치료 경과는 다양합니다. 천공 부위가 경미하고 2차 감염이 없다면 금식 및 보존 요법으로 수일 내 저절로 치유되기도 하지만,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.

심한 복통, 호흡 부전, 심한 어지럼증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.

용종절제술 후 증후군 — 발열·복통을 동반

용종절제술 후 증후군은 전기소작 열에 의해 장벽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, 발열·국소 복통·백혈구 증가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. 천공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감별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.

합병증 예방을 위한 시술 후 주의사항

용종을 뗀 자리가 어느 정도 안정되려면 기본적으로 약 일주일 정도가 걸립니다. 8~10mm 이상의 큰 용종을 제거한 경우에는 혈관이 많고 제거 면적이 넓어 출혈·염증·미세천공 위험이 높습니다.

일상 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입니다.

  • 금주: 술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. 큰 용종을 제거한 경우 입원 후 하루 이틀간 금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.
  • 식사 재개: 용종절제술 후 식사는 일반적으로 당일 시작 가능하며, 약 5시간 금식 후 복부 팽만감·복통·혈변이 없으면 부드러운 유동식부터 시작하고 일반식은 다음 날부터 권장됩니다.
  • 무리한 활동 자제: 격렬한 운동, 장거리 이동, 무거운 짐 들기는 1주일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항응고제·아스피린: 복용 중인 약물은 의사와 상담 후 일시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.
  • 즉시 병원 방문 기준: 드물게 천공 등의 합병증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

추적 대장내시경 — 언제 다시 받아야 할까?

1cm 미만의 용종절제술 후에는 3년 후 대장내시경 재검진이 권고됩니다. 1cm 이상이거나 다발성 용종의 경우에는 절제 1년 후 재검진이 권고됩니다.

고위험 선종으로 확인된 경우 더 짧은 간격으로 추적 내시경이 필요하며, 이미 암으로의 변화가 시작된 상태일 수도 있어 추가 병변 여부 확인과 재발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
용종 재발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는 만큼, 대장내시경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검사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건강 습관임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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